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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없으면 어때? LG, 14안타 대승으로 SK에 복수

홈런 없으면 어때? LG, 14안타 대승으로 SK에 복수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4.26 21:27
  • 수정 2017.04.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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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LG트윈스가 정확한 타격감을 앞세워 홈런군단 SK와이번스에 설욕했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2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LG는 전날 당한 3-8 패배를 만회했다. LG는 팀 홈런 1위(37개)였던 SK에 홈런 3개를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잠실구장이 탁구장으로 변했다”는 네티즌의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다.

하지만 LG는 다른 방법으로 SK에 완벽하게 복수했다. 전날 SK가 터뜨렸던 것처럼 시원한 홈런은 없었지만, 14안타를 뽑아내 쉴 새 없이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SK 선발 윤희상은 5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LG는 처음에 차근차근 득점을 쌓아올리더니 이후에는 대량 득점까지 성공했다. 1회말 박용택의 희생 플라이, 3회말 이형종의 중전 적시타로 각각 1점씩 뽑아냈다. 한 방 능력을 갖춘 SK를 생각하면 불안한 리드.

하지만 LG는 4회말 임훈의 희생 땅볼로 추가 득점을 올렸고 정상호는 재치 있는 번트로 타점을 기록했다. 김용의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LG는 5-0까지 달아났다.

6회말에는 승부에 쐐기까지 박았다. SK 선발 윤희상이 내려간 뒤 불펜 전유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LG의 공격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6회초 1사후 손주인의 2루타, 이형종의 안타, 김용의는 볼넷, 박용택의 희생 플라이로 득점에 성공.

이후에는 히메네스와 오지환의 안타, 양석환의 볼넷 다음에는 임훈이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연거푸 3득점을 올렸다. 총 14안타에 9득점. LG는 날카롭고 정확한 잔펀치로 SK를 녹다운시켰다.

LG는 오지환이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이형종도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최근 물 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선발 류제국도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팀 타선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류제국은 올 시즌 5차례 선발 등판에서 5승을 거뒀다.

반면 SK는 2안타 무득점 빈공에 시달렸다. 전날 마구잡이로 퍼올렸던 홈런 또한 없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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