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상하이 상강 감독은 여유가 넘쳤다.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에서 3승 1패(승점 9)로 조 2위에 올라있는 상하이 상강은 26일 FC서울(승점 3‧3위)과 홈경기를 갖는다. 3위 서울과는 승점 6점의 격차가 벌어져 있다. 사실상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여유가 넘쳤다. 공식 기자회견장에 헐크와 함께 참석한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한 경기만 비겨도 16강에 진출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기세를 몰아 FC서울 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에 대해서는 “FC서울은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지난 경기에서 웨스턴 시드니를 제압했다. 이것이 팀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게다가 서울은 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들을 하며 높은 순위에 있다. 오히려 FC서울 선수들이 부담감을 갖지 않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석한 주 공격수 헐크도 “컨디션이 좋다. 100%의 경기력으로 이번 경기에 임하겠다. 승점 1점만 얻으면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고 홈 이점이 생기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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