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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연패에도 부활 가능성 봤다…체인지업 위력↑

류현진, 4연패에도 부활 가능성 봤다…체인지업 위력↑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4.25 16:46
  • 수정 2017.04.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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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부활 가능성을 보였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팀 타선의 빈공으로 시즌 4패 째를 안았다. 이날 투구수는 96개였고 스트라이크는 61개, 볼은 35개였다.

사실 류현진의 출발은 불안했다. 2번 타자 브랜든 벨트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후 에두아르도 누네즈에게 진루타를 허용하며 2사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버스터 포지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야시엘 푸이그의 보살이 나온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2회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2루타를 내줬다. 크로포드는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조 패닉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드류 스텁스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해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그러나 이후 류현진이 안정을 찾았다. 3회 선두 타자 맷 케인을 삼진처리했다. 펜스에게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벨트와 누네즈를 가볍게 땅볼로 아웃시켰다. 4회에는 포지와 크로포드를 우익스 뜬공, 아로요를 땅볼로 막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류현진이 기세를 이어갔다. 5회 패닉, 스텁스, 케인을 가볍게 요리하며 또 한 번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 역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류현진은 애덤 리베라토어와 교체됐다.

사실 류현진으로선 타선의 빈타가 뼈아팠다. 류현진이 6이닝 1실점으로 쾌투를 펼치는 동안, 다저스 타자들은 무기력한 모습만을 보였다. 1회초에 나온 코리 시거의 좌전 안타, 5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우전 안타 2개가 전부였다. 5회 2사 2루의 유일한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타자가 공교롭게도 류현진이었다. 이에 다저스가 1-2로 패했고, 류현진이 시즌 4패 째를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부활 가능성을 봤다는데서 이번 등판은 긍정적이었다. 이날 류현진은 패스트볼 구속이 최대 150km까지 나오며 구속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구속이 올라가면서 패스트볼 위력이 상승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반가운데, 패스트볼 구속 증가로 인해 결정구로 쓴 체인지업도 덩달아 위력이 커졌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공을 헛치거나, 땅볼에 그치기 일쑤였다.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이날 반등에 성공한 류현진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류현진은 오는 5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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