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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포’ 밀워키 테임즈, MLB서 가장 먼저 10홈런

‘연타석포’ 밀워키 테임즈, MLB서 가장 먼저 10홈런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4.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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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가 MLB서 가장 먼저 10홈런 고지에 올랐다.

밀워키의 테임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밀워키의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조나단 빌라르(2루수)-에릭 테임즈(1루수)-라이언 브론(좌익수)-도밍고 산타나(우익수)-매니 피냐(포수)-헤르난 페레즈(3루수)-키온 브록스톤(중견수)-올란도 아르시아(유격수)-맷 가르자(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하루전인 24일까지 테임즈가 불방망이를 휘둘렸다. 타율이 무려 0.359에 육박했다. 특히 홈런은 8개를 때려냈는데 내셔널리그의 브라이스 하퍼,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아메리칸 리그 조지 스프링어, 크리스 데이비스의 7개보다 많은 MLB 전체 1위였다.

이날 신시내티전 첫 타석부터 테임즈가 활약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테임즈가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아미르 가렛과 풀카운트로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6구 째 들어온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밀워키 타선이 맹타를 휘두르며 2회말 두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조나단 빌라가 볼넷을 골라나가 2사 1루 상황이었다. 테임즈는 2S에 몰렸지만 다시 한 번 슬라이더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 테임즈는 이 홈런은 시즌 10호. 이로써 MLB 타자 중 전체 1위로 시즌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테임즈는 4회 말 3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며 100% 출루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는 5회 현재 밀워키가 신시내티에 10-4로 앞서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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