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히트로 팀의 4연승에 기여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텍사스의 제프 베니스터 감독은 카를로스 고메스(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노마 마자라(우익수)-앨비스 앤드루스(유격수)-루그네드 오도어(2루수)-라이언 루아(1루수)-조이 갈로(3루수)-로빈슨 치리노스(포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추신수의 출발이 좋았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추신수였다. 상대 선발인 제이슨 하멜의 초구를 공략하여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격에서도 안타를 만들어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앤드루스의 적시타가 나오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없었다는 것이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었다. 4회말 1사 1,3루 상황에 등장하며 절호의 타점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7회말 무사 1루에서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4타수 2안타. 추신수의 타율은 0.216에서 0.236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선발 다르빗슈 유의 8이닝 2실점 호투 속에 승리를 거뒀다. 최종 점수는 5-2. 텍사스는 이번 승리로 4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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