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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33R] '메시 멀티골' 바르사, 레알에 3-2 승리…1위 등극

[라리가 33R] '메시 멀티골' 바르사, 레알에 3-2 승리…1위 등극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4.2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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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멀티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엘 클라시코서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눌렀다.

FC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1위로 올라섰고 레알은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레알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5분 레알이 역습을 전개했다. 벤제마가 오른쪽 측면으로 공을 연결했다. 호날두가 중앙으로 공을 친 뒤 슈팅했다. 하지만 슈테겐 골키퍼에게 막혔다.

레알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8분 마르셀루가 박스 앞에서 전방으로 패스를 띄워줬다. 라모스가 슈팅한 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카세미루가 재차 차 넣었다.

바르셀로나의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32분 부스케츠가 오른쪽 측면으로 밀어준 공을 라키티치가 중앙으로 보냈다. 메시가 두 번의 터치로 모드리치와 카르바할을 제쳐냈다. 1대1 상황에서 메시가 공을 차 넣었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레알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2분 마르셀루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다. 크로스가 슈팅을 했다. 하지만 슈테겐 골키퍼가 쳐 냈다.

레알이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8분 마르셀루의 크로스에 이은 벤제마의 헤더가 나왔다. 하지만 슈테겐 골키퍼가 쳐 냈다. 이후 크로스의 슈팅도 있었으나 빗나갔다.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8분 박스 앞에서 있던 라키티치가 공을 잡았다. 라키티치는 슈팅을 하는 척 크로스를 속였다. 이후 왼발슈팅을 가져갔고 득점이 됐다.

경기에 변수가 생겼다. 후반 22분 라모스가 메시의 드리블을 저지하다 퇴장당했다. 하지만 레알이 수적 열세에도 후반 40분 하메스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영웅이 탄생했다. 후반 47분 알바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메시가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경기는 3-2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레알 마드리드 선발명단 (4-3-3): 케일러 나바스,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나초 페르난데스, 다니 카르바할,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감독: 지네딘 지단

FC 바르셀로나 선발명단 (4-3-3):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조르디 알바, 사무엘 움티티, 헤라르드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이반 라키티치, 파코 알카세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감독: 루이스 엔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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