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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즐라탄, 수비는 로호’ 팀 스피릿 보인 맨유는 강했다

‘공격은 즐라탄, 수비는 로호’ 팀 스피릿 보인 맨유는 강했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4.24 00:06
  • 수정 2017.04.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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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팀 스피릿을 보인 맨유는 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4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고 번리는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현재 맨유 선수단은 그야말로 부상 병동이다. 중요 수비 자원 크리스 스몰링과 필 존스가 A매치 기간 동안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후안 마타 역시 사타구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맨유는 핵심 전력이었던 두 선수를 또 잃었다. 지난 21일 RSC 안더레흐트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8강 2차전 경기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코스 로호를 무릎 인대 부상으로 잃었다. 특히 두 선수는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기전 몸을 푸는 맨유 선수진의 모습 중 의아한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의 단 두 가지 종류의 옷만 입고 있었다. 맨유 공격진은 즐라탄, 수비진은 로호의 이름이 등에 적인 트레이닝 유니폼만을 입고 있었다. 부상 선수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였다. 팀 스피릿이었다.

말로만 팀 정신력을 떠든 것이 아니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도 하나된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은 뛰고 또 뛰었다. 공 하나에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쳤다.

맨유 선수단이 뭉치자 결과도 따라왔다. 전반 20분 앙토니 마시알이 역습을 전개했다. 안데르 에레라의 패스를 받은 마시알이 선제골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웨인 루니의 골까지 더한 맨유가 승리를 챙겼다.

분명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유로파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은 바닥나있었다. 부상 선수들의 속출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더구나 상대는 홈 강세를 보이는 번리였다. 이기기 어려운 경기였다. 그러나 팀 스피릿을 보인 맨유는 강했고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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