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홍성=이상완 기자] 황진수(광주팀치빈)가 페더급 그랑프리 결승에 안착했다.
22일 오후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입식격투기 ‘MAX FC 08-파이트홀릭’ 맥스리그 페더급(-60kg) 타이틀 4강전에서 황진수(광주팀치빈)가 '다크호스' 지승민(광주팀최고)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진출을 놓고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만큼 두 선수는 초반 탐색전을 길게 가져갔다. 킥과 타격 등 서로 주고 받으며 상대의 실수를 노렸다. 황진수는 거리를 좁혔고, 지승민은 거리를 뒀다. 1라운드의 탐색전은 2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황진수가 종료 직전 큰 로우킥을 날렸고, 지승민이 살짝 휘청거렸다. 잠잠했던 타격은 3라운드에서 조금씩 나왔다.
황진수가 먼저 로우킥 등 주먹 연타로 선제 타격을 날렸다. 주도권을 잡고 크고 작은 공격으로 데미지를 줬다. 지승민은 체력이 떨어져 방어에만 치중했다. 승부는 심판 전원 일치로 황진수가 결승에 진출했다.
황진수는 "시합하면서 부족한 것을 느꼈다. 발전하기 위해 열심히는 하는데, 부족한 것이 보인다"며 "결승전에서 꼭 챔피언 벨트를 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최강자인 김진혁과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 이기면 더욱 기쁠 것 같다"며 "응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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