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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08] '189cm' 이진수, 벌 처럼 쏜 플라잉니킥 'KO승'

[MAX FC 08] '189cm' 이진수, 벌 처럼 쏜 플라잉니킥 'KO승'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4.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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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cm의 장신 이진수가 22일 오후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입식격투기 ‘MAX FC 08-파이트홀릭’ 맥스리그 -75kg급에서 동급 1위 박태준(이천팀설봉)을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사진=맥스FC 제공

[STN스포츠 홍성=이상완 기자] 화끈한 플라잉니킥이었다.

189cm의 장신 이진수가 22일 오후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입식격투기 ‘MAX FC 08-파이트홀릭’ 맥스리그 -75kg급에서 동급 1위 박태준(이천팀설봉)을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지난 2월 넘버링 07대회에서 김준화(27·안양삼산총본관)와 '비스트룰' 경기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던 이진수는 경기 내내 일방적인 공격으로 박수를 받았다.

▲ 189cm의 장신 이진수가 22일 오후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입식격투기 ‘MAX FC 08-파이트홀릭’ 맥스리그 -75kg급에서 동급 1위 박태준(이천팀설봉)을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사진=맥스FC 제공

두 선수는 초반 탐색전을 가졌다. 박태준은 장신의 긴 팔과 다리를 경계했다. 이진수는 거리를 좁혀 간간히 발로 상대의 신경을 건드렸다. 중반이 흐른 시점에서 이진수의 주특기가 나왔다. 근접을 좁힌 후 무릎으로 상대의 턱을 가격했다. 이진수는 신장을 이용해 끊임없이 무릎으로 괴롭혔다. 박태준은 이진수의 무릎을 교묘히 방어하며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승리는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이진수가 가져갔다.

이진수는 2라운드 종료 25초여를 남기고 박태준의 빈틈을 포착해 플라잉 니킥으로 턱을 적중시켰다. 박태준은 이진수의 무릎에 그대로 쓰러졌다. 이진수는 두 팔을 벌리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진수는 "상대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김준화 선수에게) 들어오라"고 재대결을 재천명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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