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비상이 걸렸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가 결국 시즌 아웃됐다.
즐라탄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팀은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즐라탄을 잃었다. 검사 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이 나왔다.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즐라탄은 오른쪽 무릎 부상이 심각하다. 복귀 시점은 2018년 1월로 보고 있다. 연장 계약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즐라탄은 맨유와 ‘1+1’, 즉 1년 연장 옵션으로 계약을 맺었다. 장기적 공백이 불가피한 가운데 즐라탄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주전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도 부상을 입었다.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즐라탄과 로호를 동시에 잃은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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