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고척=이원희 기자] 넥센히어로즈가 외야수 고종욱과 불펜 마정길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넥센은 21일 고척 롯데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주전 외야수인 고종욱과 불펜 자원 마정길을 말소했다. 빈자리에는 황덕균과 김민준이 들어갔다.
고종욱은 올 시즌 타율 0.220 홈런 1개 타점 3개로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과 20일에 열린 인천 SK전에서는 무안타에 그쳤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고종욱에 대해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 같다. 밸런스도 많이 무너졌다. 회복할 시간을 주려고 한다. 당분간은 박정음이 중견수로 출전할 것이다”고 밝혔다.
불펜 마정길도 올 시즌 4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했다.
한편, 넥센은 지난 20일 인천 SK전에서 5-3 역전승을 거두고 6연패에서 벗어났다.
장정석 감독은 “앞으로 연승을 하는 것도 좋지만 최대한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래야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넥센은 이정후-김하성-서건창-윤석민-허정협-김태완-김민성-박정음-주효상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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