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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두 마리 토끼 쫓는 아산, 더블 스쿼드 힘 기른다

[FA컵] 두 마리 토끼 쫓는 아산, 더블 스쿼드 힘 기른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4.20 10:43
  • 수정 2017.04.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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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 동시에 더블 스쿼드의 힘을 기르고 있다.

K리그 챌린지 아산이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 한양대를 3-0으로 제압한 아산은 4라운드(32강) 아주대를 안방에서 2-1로 꺾었다. 지난 19일 아산은 후반 2분 황지웅의 선제골 이후 바로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19분 최진수의 행운의 프리킥골로 마지막에 웃었다. 최진수는 FA컵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송선호 감독은 “팀을 이원화 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내부적으로 경쟁도 붙은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임선영, 김동섭, 최진수, 황지웅 등 이 선수들이 좀 더 올라오면 리그 경기 운영도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산은 FA컵과 K리그 챌린지를 병행하면서 팀을 이원화했다. 리그에서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선수들을 FA컵에 기용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고, 주전 멤버들은 체력을 안배했다.

화려한 선수 구성으로 ‘탈챌린지급’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아산이다. 두꺼운 선수층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아산은 K리그 챌린지에서 골키퍼 박형순을 비롯해 수비수 정다훤, 황도연, 김준엽, 조성진, 미드필더 김은선, 주현재, 최보경, 이현승, 이창용, 임선영 등을 꾸준히 내보내고 있다. 공격수 김동섭과 공민현, 남준재, 한지호, 정성민도 번갈아 투입 중이다.

하지만 FA컵에서는 골키퍼 손정현과 수비수 하인호와 이으뜸, 지난 3월 들어온 신병 이주용과 김동철, 그리고 미드필더 최진수와 공격수 황지웅, 한의권 등을 선발 멤버로 기용해 실험을 했다. ‘신병’ 김종국과 서용덕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 송선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송선호 감독은 “최대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리그를 준비하겠다. 선수들에게도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 시즌 첫 골을 넣은 황지웅 역시 “리그에 출전을 못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에 내 플레이를 찾으면서 얻어가는 것이 많다. 감독님이 또 기회를 주신다면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현재 아산은 K리그 챌린지에서 4승1무2패(승점 13)로 4위에 랭크돼있다. 1위 경남(5승2무, 승점 17)을 승점 4점 차로 추격 중이다. 아산의 전신인 안산무궁화는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 우승팀이다. 아산으로 연고지를 옮기며 새 출발을 알린 아산이 또다시 승격의 꿈을 꾸고 있다.

FA컵은 오는 24일 추첨을 통해 5, 6라운드 대진이 결정된다. 5라운드(16강)는 5월 17일에 열릴 예정이다. 아산이 또 한 번 더블 스쿼드의 힘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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