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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허용준 1골 1AS’ 전남, 전주 4-0으로 꺾고 16강행

[FA컵] ‘허용준 1골 1AS’ 전남, 전주 4-0으로 꺾고 16강행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4.19 20:47
  • 수정 2017.06.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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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드래곤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 클래식의 위용을 보였다.

전남 드래곤즈는 19일 오후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2017 KEB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전남은 16강으로 향했고 전주는 대회를 마감했다.

노상래 감독의 전남은 공격수 페체신을 중심으로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며 다득점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양영철 감독의 전주는 5-3-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뒤 라인을 내려 굳건히 수비에 임했다.

경기 초반 전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전남의 코너킥 이후 박스 바깥으로 공이 바깥으로 흘렀다. 김영욱이 이를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이 것이 골망을 갈랐다.

전남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0분 안용우가 왼쪽 측면 돌파로 코너킥을 얻어냈다. 안용우가 직접 코너킥을 올려줬다. 허용준이 발리슛으로 연결한 공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전남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44분 안용우가 왼쪽 측면으로 공을 연결했다. 박대한이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다. 이 공이 골망을 갈랐다. 이에 전반이 2-0 전남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재정비에 성공한 전주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분 오태환이 뒤쪽으로 공을 내줬다. 전현욱이 쇄도하며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전주의 반격이 매서웠다. 후반 17분 전현욱의 중거리슛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이호승 골키퍼가 쳐 냈다. 후반 18분에는 전현욱이 올려준 공을 교체투입된 황철민이 슈팅했지만 뜨고 말았다.

하지만 전남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2분 페체신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공을 내줬다. 허용준이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30분에는 허용준이 왼쪽 측면을 허문 뒤 내준 공을 안용우가 마무리했다. 이에 경기는 4-0 전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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