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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성공' SK의 상승세? 역시나 홈런

'반등 성공' SK의 상승세? 역시나 홈런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4.19 11:55
  • 수정 2017.04.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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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와이번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홈런 군단 SK가 본 모습을 되찾았다.

SK는 현재 19일까지 홈런 24개로 이 부분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15경기를 치른 가운데 SK는 한 경기당 평균 1.6개씩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홈런에 힘입어 SK도 반등에 성공했다. 개막 6연패를 당하기도 했던 SK는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7패를 기록. 리그 공동 4위로 승률 5할을 넘어섰다.

시즌 6연패를 당할 때까지만 해도 SK는 빈약한 공격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지난 7일까지 SK는 팀 타율 0.197로 리그 최하위였고 팀 홈런은 4개로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정의윤, 최정 등 중심 타선 누구 하나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SK의 공격 본능이 살아났다. 홈런이 주효했다. SK의 간판스타 최정의 공이 컸다. 최정은 지난 8일 인천 NC전에서 한 경기 동안 무려 4개 홈런포를 퍼올려 팀에 첫 승을 선사했다. 최정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한 경기에 4개의 홈런을 퍼부었다. 이 경기를 시점으로 SK의 강팀의 위용을 되찾았다.

홈런 분포가 골고루 이루어지고 있다. 최정은 홈런 6개로 팀 내 1위. 한방 능력을 갖춘 김동엽도 올 시즌 4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한동민 역시 홈런 4개를 기록했다. 지난 7일 트레이드 이적한 이홍구는 벌써 홈런 3개로 ‘SK화’ 되고 있다. 나주환은 홈런 2개, 정의윤도 홈런 2개로 서서히 부활을 알리고 있다. 박승욱, 박정권, 정진기도 홈런을 기록했다.

파워만 갖춘 것이 아니다. SK의 타선은 정확성까지 리그 수준급이다. SK는 팀 타율 0.280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SK는 최근 5경기에서 무려 46득점을 뽑아냈다. 경기당 평균 9.2득점. 그야말로 막강화력이다.

지난해 SK는 홈런을 182개나 치며 리그 2위에 자리했다. 두산(183개)이 홈런 부문 1위였지만 격차가 크지 않았다. 지난 2015년과 비교해 홈런이 37개나 늘어났다. 최정이 개인 첫 40홈런 고지에 올라 공동 홈런왕을 차지했다. 정의윤과 고메즈 등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홈런 페이스가 더욱 빨라졌다. 기존의 최정, 정의윤이 건재한 상황에서 김동엽, 한동민이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지난해 SK는 4월 동안 때려낸 홈런이 23개였다. 올해는 4월이 다 지나가기도 전에 이를 뛰어넘었다. 이대로만 간다면 SK는 팀 홈런 200개는 가뿐히 넘어가게 된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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