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프로배구 곽명우(OK저축은행), 박진우(우리카드) 등이 국군대표(상무)로 합격했다.
국군체육부대는 19일 2017년도 2/4분기 상무 선수 선발 최종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배구 종목에서는 6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OK저축은행의 세터 곽명우와 2016-17시즌 깜짝 활약을 펼친 라이트 전병선이 나란히 입대한다. 1991년생 곽명우는 2015-16시즌 어깨 부상을 입은 이민규 대신 코트를 밟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민규가 기나긴 재활 끝에 돌아오면서 출전 기회를 잃었다.
프로 3년차 전병선은 OK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와 부상 선수 속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라이트로서 제 몫을 했다. 전병선의 발견은 OK저축은행의 희망이 되기도 햇다.
센터 박진우와 이수황(KB손해보험)도 팀을 잠시 떠난다. 197cm 박진우는 지난 시즌 도중 코트를 밟고 팀 창단 첫 봄배구를 바라봤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이수황은 하현용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선규와 함께 가운데를 지켰다. 수련선수 출신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이수황이다.
삼성화재의 레프트 정동근, 대한항공 리베로 김동혁도 이들과 함께 한다.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24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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