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월드 스타’ 김연경, 또다시 ‘연봉퀸’ 기록 세우나

‘월드 스타’ 김연경, 또다시 ‘연봉퀸’ 기록 세우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4.19 10:21
  • 수정 2017.04.21 10:1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월드 스타’ 김연경(29, 페네르바체)이 다시 자유 계약(FA) 시장에 나온다. ‘연봉퀸’ 그가 선택의 기로에 선다.

김연경은 2016-17시즌을 끝으로 터키 페네르바체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현재 터키리그 우승컵이 걸린 결승전만 남겨둔 상황이다.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페네르바체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파이널 무대에서 갈라타사라이와 격돌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막이 오른다.

2011년 터키로 진출한 김연경은 6시즌을 치르면서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CEV컵 대회는 물론 터키리그와 터키컵 우승컵과 동시에 MVP까지 휩쓸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렇게 터키에서 6년을 보낸 김연경은 어느덧 팀 내에서도 고참급이 됐다.

이 가운데 2014년 ‘의리’로 2년 재계약을 한 김연경은 2016년 다시 1년 더 남기로 결정했다. 당시 김연경은 잔류와 터키 내 타 팀으로의 이적, 중국을 거쳐 이탈리아로 가는 방향 등을 검토한 바 있다. 김연경은 다른 해외리그 경험도 크게 고려했지만 잔류를 택했다. 

올 시즌 종료를 앞두고 김연경의 행선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터키 배구 매체 ‘발리볼악투엘’과 유럽 배구 전문지 ‘월드오브발리’ 등은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300만 달러(약 34억 원)를 제시해 새 시즌 김연경을 영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폴란드 민영방송 ‘폴자츠’도 “김연경은 클럽팀과 대표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이미 페네르바체와 120만 유로(약 약 14억 7천만 원)로 계약하며 최고 연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엑자시바시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13일 엑자시바시와의 터키리그 4강 2차전에서 3-1 승리를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15점이 걸린 세트에서 페네르바체는 10-14 패색이 짙었다. 센터 에다 에르뎀과 김연경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듀스를 만들었고, 김연경이 직접 마무리를 지으며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김연경이다.

CEV 챔피언스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의 패배, 터키리그 4강 1차전 0-3 완패를 설욕했다. 김연경도 울컥한 그야말로 반전 드라마였다.

▲ PPAP 제공

김연경에게 당한 엑자시바시가 다음 시즌 큰 그림에 김연경을 넣었다. 작년에도 엑자시바시는 ‘월드 크래스’ 스타들을 대거 영입했다. 티아나 보스코비치와 마야 오그네노비치(이상 세르비아), 타티아나 코쉘레바(러시아), 레이첼 아담스와 조던 라르손(이상 미국), 타이사 다헤르 팔레시(브라질)를 한 팀으로 묶어 초호화 군단이 됐다.

덕분에 엑자시바시는 외국인 선수 제한이 없는 CEV 챔피언스리그에서 무서운 힘을 발휘하고 있다. 페네르바체를 꺾고 4강에 오른 엑자시바시는 ‘강적’ 바키프방크(터키)와 결승행을 두고 맞붙는다.

김연경의 고민이 깊어졌다. 또다시 김연경이 '연봉퀸'으로서 새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