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이 유일하게 K리그 클래식 팀끼리 FA컵에서 맞붙게 됐다.
인천과 수원은 17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FA컵 32강전을 치른다.
인천과 수원은 클래식에서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인천은 3무3패로 리그 최하위인 12위를 기록. 수원은 5무1패로 리그 10위에 자리했다.
지난 1일 인천과 수원은 난타전을 벌인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막판까지 수원이 3-2로 앞서있다 후반 40분 인천 문선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홈팀 인천은 수비가 문제점으로 꼽힌다. 인천은 클래식 6경기에서 11실점을 기록. 특히 최근 3경기에서 상대에게 무려 8점이나 내줬다.
고르단 부노자, 코너 채프먼, 웨슬리 알베스, 달리보르 베셀리노비치 등 외국인 선수들이 아직 팀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다.
반대로 수원은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무득점에 시달리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이스턴 SC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지만, 상대 팀은 홍콩 프로팀으로 전력면에서 수원이 훨씬 월등하다. 공격 문제가 확실히 풀렸다고 볼 수 없다.
최근 두 팀은 거듭되는 부진으로 팬심마저 잃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FA컵 32강전에서 ‘승리 보약’ 들이킨다면 분위기 반전을 물론 앞으로의 반등까지 노릴 수 있다.
◆FA컵 4라운드 STN스포츠 생중계 및 녹화 중계 일정 <19일>
FC서울 vs FC안양(19시 30분‧STN스포츠 및 네이버 생중계)
전남 드래곤즈 vs 전주시민구단(19시‧STN스포츠 녹화중계 및 네이버 생중계)
아산무궁화 vs 아주대(19시‧STN스포츠 녹화중계 및 네이버 생중계)
인천유나이티드 vs 수원 삼성(19시 30분‧STN스포츠 녹화중계 및 네이버 생중계)
■STN스포츠&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하는 '즐겨라'FA컵·K3·U리그·초중고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