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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K3 부산FC가 ‘옛 부산’ 축구 열기 되살린다

'협동조합' K3 부산FC가 ‘옛 부산’ 축구 열기 되살린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4.07 15:45
  • 수정 2017.04.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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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3 베이직 소속의 부산FC 엠블럼. 사진=KFA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K3리그(아마추어) 소속의 ‘신생’ 부산FC가 창단 첫 승에 도전한다.

부산은 8일 오후 3시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2017 K3리그 베이직’ 2라운드 평창FC와 홈 개막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현재 리그 8개팀 중 공동 3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서울중랑축구단과의 리그 첫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1무(승점 1)를 기록 중이다. 부산의 홈 첫 상대 평창FC는 1라운드에서 서울유나이티드풋볼클럽을 4대0 대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부산은 올 시즌 새롭게 참가한 신생팀이다. 지난 1월 공식 창단식을 갖고 리그에 참가했다. 탄생배경이 이채롭다. 한국 축구 환경에서 새로운 형태의 구단으로 손꼽힌다. 부산FC는 부산 시민들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축구단’이다.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구단이 운영된다.

K리그에 참가중인 시민축구단과는 조금 다른, 세계적인 명문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같은 방식이다. 바르셀로나는 지역 주민 협동조합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집하고 구단을 운영해 세계적인 클럽으로 이끌고 있다. 조합원이 구단의 주인인 셈이다.

부산FC의 초대 사령탑은 이동원 감독을 주축으로 총 30여 명의 선수단이 모였다. 지난달 11일 FA컵 1라운드에서 광주광주대를 맞아 홈경기를 치른 바 있다. 하지만 공식 리그 홈 개막은 처음이다. 부산은 반드시 승리해 부산의 옛 축구 열기를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 부산FC 선수단의 모습. 사진=KFA

부산FC 관계자는 “2천여 명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리그 홈 개막전이 볼거리, 먹거리 등 많이 준비했다”면서 “바르셀로나 팀처럼 사회협동조합의 구단이니 승리보다는 시민들에게 재밌는 축구를 보여주겠다. 욕심은 일등인데, 일단 4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부산FC가 진정한 주민의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길이 기대되며, 옛 부산 구덕 축구의 열기를 재현시킬 수 있을지도 큰 관심사다.

한편, 어드밴스와 베이직으로 나뉘어 진행하는 K3리그는 승강제를 실시한다. 상위 어드밴스 11~12위 팀이 베이직으로 강등되고, 베이직 1위는 어드밴스로 자동 승격한다. 베이직 2~5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 한 팀을 결정하게 된다.

8일 펼쳐지는 부산FC와 평창FC의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올레KT 267번)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한다.

bolante0207@stnsports.co.kr

■ STN스포츠 & 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하는 '즐겨라' FA컵ㆍK3ㆍU리그ㆍ초중고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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