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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 IBK 이정철 감독 “우리 선수들 사랑합니다”

‘감독상’ IBK 이정철 감독 “우리 선수들 사랑합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4.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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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KOVO 제공

[STN스포츠 더케이호텔=이보미 기자] 2016-2017시즌 V-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나란히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정철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 원이 주어졌다.

IBK기업은행은 2011년 창단돼 올 시즌 5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V3 위업을 달성했다. 여자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이다.

초대 사령탑이기도 한 이정철 감독은 “올 시즌 가장 어려운 해”라고 말한 바 있다. 베테랑 세터 김사니가 잦은 부상으로 공백이 생겼기 때문. 세터 이고은이 빈 자리를 메우며 정규리그 2위 기록, 결국 우승까지 일궜다.

플레이오프 3차전 혈투 끝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IBK기업은행은 1차전을 내주며 힘겨운 승부를 이어갔다. 2차전 2세트 김희진을 라이트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뒀고, 2세트 역전승을 발판으로 3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을 마쳤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정철 감독은 “올 시즌 정말 유독 힘든 시즌이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잘 견뎌줘서 내가 이 자리에 서게 됐다. 감사드리고 더욱 더 노력하겠다”면서 끝으로 “우리 선수들 사랑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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