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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끗 차이로 달랐던 ‘3연승’ kt와 ‘1패’ kt

단 한 끗 차이로 달랐던 ‘3연승’ kt와 ‘1패’ kt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4.04 21:47
  • 수정 2017.04.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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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wiz 선수들의 모습. 사진=kt wiz

[STN스포츠 수원=이상완 기자] 연승과 패의 갈림길은 단 한 끗 차이였다.

개막시리즈에서 3연승을 쓸어 담은 kt wiz의 연승 행진이 4일 수원 kt위즈파크 홈 개막전에서 멈췄다. 내심 구단 창단 최초 개막 연승의 숫자를 늘리고 싶어 했던 kt의 바람은 아쉽게 끝났다. 겨울 동안 구장 증축 및 새롭게 단장한 홈에서 두산 베어스에 0대2로 패했다. kt는 3연승 뒤 1패를 안았다. 대량실점으로 인한 패배가 아니었기에 아쉬움은 컸다. 2점은 충분히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가능한 점수다.

그럼에도 뒤집지 못한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

일단 선발투수 주 권(22)의 부진한 투구에 있다. 1회 삼진 2개를 곁들여 순항한 주 권은 2회부터 실점하면서 흔들렸고 5회를 버티지 못했다. 흔들림 속에서도 2실점은 나름 선방했다. 이후 불펜투수 엄상백 정성곤도 역투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가장 큰 문제는 타격에 있었다. 앞선 SK와이번스에서 보여준 찬스 능력은 귀신같이 사라졌다. 득점권 타율은 ‘제로’였다. SK전을 복기해보면, kt는 연속안타로 득점 기회를 계속 이어갔다. 기회가 끊임없이 연속성을 유지했다.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강했다는 증거다.

하지만 이날 두산전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2회 선두타자 조니 모넬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1사 1루에서 오정복이 적시타를 때렸고 1, 3루가 됐다. 박기혁이 무기력한 내야 땅볼로 쳤는데, 3루에 있던 모넬도 주루 판단 실수로 홈으로 내달리다 허무하게 득점 기회를 날렸다.

3회도 선두 이해창이 볼넷을 골라 스스로 얻은 기회를 도루 실패로 찬물을 끼얹었고, 4회 2사 2루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5회부터 8회까지 이렇다 할 공격력은 사라졌다. 출루의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3연승 kt와 1패 kt의 큰 차이점은 집중력에 있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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