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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레스터시티 탄생할까?…디비전 시스템 돌입

한국형 레스터시티 탄생할까?…디비전 시스템 돌입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4.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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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3리그. 사진=KFA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17 Division-7 시군구 리그’가 1일 인천남구지역 개막리그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9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리그에는 156개 시군구 936개 동호인 축구팀 2만4천여명이 참가하여 지역별 리그를 펼쳐 시군구 최강자를 가린다.

대한체육회는 올해부터 프로 및 아마추어의 축구 독립리그를 통합리그로 전환하여 디비전 시스템을 도입한다. 디비전 시스템이란 상위 팀은 상부리그로 승격하고 하위팀은 하부리그로 강등되는 승강제가 운영되는 리그 운영 방식이다.

현재 한국 축구는 2013년 승강제를 도입한 K리그 클래식(1부)과 K리그 챌린지(2부) 프로 리그와 함께 실업 축구리그인 내셔널리그, 아마추어 전국 최상위 리그인 K3리그로 운영되고 있으나 지역기반의 동호인 축구리그와는 분리되어 있는 상태였다.

축구계 안팎에서도 축구 발전의 근간이 되는 축구 동호인 리그의 육성과 전국 곳곳에 분산되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회를 통합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왔다.

2017년 디비전 시스템 구축으로 축구리그는 동호인리그와 엘리트리그가 결합하여 프로리그에서 기초 지역별 동호인리그인 K7리그까지 총 7개부로 운영체계를 갖추게 된다. K7리그는 시군구 지역별 동호인 축구클럽, K6리그는 17개 시도별 광역축구클럽, K5리그는 전국 단위 축구클럽, K3~K4리그는 세미프로 및 아마추어팀, K1~K2리그는 프로팀으로 운영한다.

2017년에는 7부 리그, 2018년에는 7부, 6부 리그, 2019년에는 7부, 6부, 5부 리그, 2020년에는 동호인 축구 최강팀들이 K4리그로 승격 가능한 승강제가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아마추어 지역리그부터 프리미어까지 24부로 운영되고 있는 영국의 사례를 보면 2015-16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우승팀 레이스터시티 FC를 우승으로 이끈 제이미 바디는 부목 공장 짐꾼 출신으로 2007년 잉글랜드 8부 리그의 스톡스 브리지파크 스틸스(아마추어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여 영국 축구 최고 무대인 프리미어리그까지 진출했다.

대한체육회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단순한 디비전 시스템이 아닌 견고한 한국형 축구리그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축구의 균형 발전, 경쟁력 및 경기력 강화, 우수선수 발굴, 축구저변 확대, 동호인조직의 스포츠클럽 전환 가속화, 스포츠산업 발전에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olante0207@stnspo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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