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LG트윈스가 3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L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서상우의 2점 홈런포 등을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3월 31일부터 시작된 개막시리즈에서 2연승을 달린 LG는 지난 2000년 이후 17년 만에 개막 3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LG 선발 윤지웅은 5⅓이닝 동안 1실점(무자책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LG는 2회 서상우의 2점 선제 결승 홈런으로 0의 균형을 깼다.
LG는 7회 손주인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라이온즈는 윤성환의 6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 호투와 2개의 홈런을 포함해 17안타 16득점 등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자들을 앞세워 KIA타이거즈를 16대3으로 대파했다.
삼성은 2회 이승엽의 홈런포로 앞서갔다. 4회에만 8점을 뽑은 삼성은 5회 이승엽의 2타점 적시 등을 더해 승리했다. 이승엽은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2연패 뒤 1승을 거둔 삼성은 1승 2패로 개막시리즈를 마감했다.
롯데는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NC다이노스를 12-4로 꺾고 718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롯데는 5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린 강민호의 방망이에 승리했다.
NC는 선발투수 구창모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사구 5실점을 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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