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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침몰시킨 돌아온 ‘왼발’ 김진수

서울 침몰시킨 돌아온 ‘왼발’ 김진수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4.02 17:25
  • 수정 2017.04.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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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현대는 2일 오후 전북 전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에서 전반 39분에 터진 김진수의 왼발 프리킥 골로 1-0 승리를 지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돌아온 김진수(25‧전북현대)의 왼발에 FC서울이 침몰했다.

전북현대는 2일 오후 전북 전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에서 전반 39분에 터진 김진수의 왼발 프리킥 골로 1-0 승리를 지켰다.

전북은 시즌 3승 1무(승점 10)로 제주 유나이티드에 이어 2위를 지켰고, 서울은 시즌 첫 패를 안고 2승 1무 1패(승점 7)가 돼 5위에 위치했다.

전북은 이동국을 빼고 김신욱을 투입해 4-1-4-1의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했다.

맞선 서울은 박주영을 공격 중심으로 한 3-4-3의 미드필더 라인을 두텁게 가져갔다. 초반 치열한 중원 싸움 끝에 전북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선제골은 전북이 먼저 터트렸다.

전반 39분 페널티 부근에서 반칙을 얻어 프리킥을 얻은 전북은 김진수가 키커로 나섰다. 김진수는 상대의 벌어진 벽의 틈새로 정확히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5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개막전에서 K리그 데뷔골에 이어 시즌 2호골이다.

서울은 이상호를 빼고 데얀을 투입해 후반 대반격에 나섰다. 6분 만에 데얀이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여러 차례 골 기회를 엿봤지만 여의치 않았다.

전북은 후반 중후반 서울의 거센 공세를 이겨내고 김진수의 골을 지켜 승리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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