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천안=이보미 기자] “더 과감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1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2승 1패로 앞선 상황에서 4차전을 맞이한 대한항공. 적지에서 샴페인을 터뜨릴 각오를 했지만 현대캐피탈을 막지 못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오는 3일 안방에서 5차전을 갖는다.
경기 후 박기원 감독은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2위 팀이다. 상대가 잘했다. 중요할 때 상대 쪽으로 볼이 넘어갔다”면서 “마음을 좀 더 비우고 들어갔으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서브리시브와 과감성이 모자랐다. 용기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안방에서 V1 달성을 노리는 대한항공이다.
5차전에 대해 박기원 감독은 “두 팀 모두 심적 부담이 최고조로 올랐다. 얼만큼 견뎌내느냐가 관건이다. 정확하게 분석해서 준비하겠다”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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