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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인하대의 불안한 출발, 간신히 리그 첫 승 신고

‘디펜딩 챔피언’ 인하대의 불안한 출발, 간신히 리그 첫 승 신고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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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인하대가 장신 거포를 앞세워 대학배구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인하대는 31일 오후 인하대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학배구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중부대와 격돌했다. 인하대가 3-1(25-20, 19-25, 26-24, 26-24)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 리그 첫 경기에서 인하대는 홍익대에 1-3 패배를 당했다. 이어 중부대와의 대결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챙긴 인하대가 가까스로 승수를 쌓았다.

지난해 인하대는 리그 예선 9연승과 함께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대학배구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 기복 있는 플레이로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날 레프트 차지환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렸다. 공격 점유율 38.78%, 성공률 55.26%였다. 다만 범실이 11개였다. 이어 레프트 박광희가 18점을 기록했다.

중부대는 구영신(21점), 함형진(16점), 신장호(13점)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중요한 순간 결정력에서 밀렸다. 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1세트 인하대는 상대 범실을 틈 타 맹공을 퍼부었다. 중부대는 선발 세터 김상윤이 흔들렸다. 사인 미스 등으로 상대에 주도권을 내줬다. 2세트 다시 중부대 서브와 블로킹이 살아났다. ‘분위기메이커’ 김상윤이 팀 분위기를 살렸다. 구영신과 박상준의 블로킹 벽도 견고했다.

3세트가 이날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인하대가 19-16 우위를 점했다. 이에 질세라 중부대는 함형진 블로킹을 시작으로 박상준 블로킹 득점까지 터지며 23-23 균형을 맞췄다. 24-24 듀스 상황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인하대가 한국민, 차지환의 해결사 본능에 힘입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초반까지 인하대가 6-1 리드를 잡았다. 중부대의 반격이 매서웠다. 리베로 이지훈의 디그 이후 득점포를 가동하며 17-17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소인섭이 상대 차지환 공격을 막아내며 20-19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24-23에서 흐름이 뒤집혔다. 천창범의 연속 블로킹으로 인하대가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인하대는 오는 4월 15일 성균관대 원정길에 올라 2승에 도전한다. 이전에 중부대는 14일 명지대를 불러들여 리그 첫 승 신고에 나선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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