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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우승후보? 작년 성적 낸다는 보장 없다”

김태형 감독, “우승후보? 작년 성적 낸다는 보장 없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3.31 16:43
  • 수정 2017.03.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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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우승후보라는 평가에 신중한 답변을 내놓았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두산은 선발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출격시킨다.   

두산은 올 시즌에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더스틴 니퍼트-마이클 보우덴-장원준-유희관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리그 정상급이며, 타선에서도 김재환, 민병헌, 오재원, 오재일 등 힘과 기술을 갖춘 자원들이 즐비하다.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뤄내 경험까지 쌓였다. 이 때문에 지난 27일에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많은 팀들이 두산을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1강 지목을 받았지만 지난해보다 전력이 좋아지지 않았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선발진과 야수들이 잘해줘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올해도 같은 성적을 낸다는 보장이 없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난해 깜짝 활약을 펼친 김재환, 박건우에 대해선 “이제 정신력이 중요하다. 기록에 신경 쓰면 안 된다”면서 “부상 없이 뛰어주는 것만으로 제 몫을 해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팀의 4번타자로 활약한 김재환은 타율 0.325 홈런 37개를 기록했다. 박건우도 타율 0.335로 주전 외야 한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김태형 감독은 “감독이라면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페넌트레이스가 144경기나 되기 때문에 투수쪽이 고민이다. 선발은 선발대로, 중간은 중간대로 걱정스럽다. 2군에 좋은 선수가 많이 나와 대비하면 좋겠지만 투수 자원이 한정돼 있다”면서도 “그래도 부임 이후 불펜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마음만은 알차다”며 현 전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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