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2016-2017 미구프로농구(NBA) 원정 경기에서 시카고 불스에 93-99, 6점차 패배를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3연패를 당했다. 동부컨퍼런스 1위도 하루 만에 보스턴 셀틱스에게 내주게 됐다. 현재 보스턴은 48승27패, 클리블랜드는 47승27패를 기록하고 있다.
빅3가 모두 출격하기는 했다.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는 2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카이리 어빙도 20득점을 폭발시켰다. 케빈 러브는 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카고는 니콜라 미로티치(28점)와 지미 버틀러(23점)가 53득점을 합작해 클리블랜드를 패배로 내몰았다. 라존 론도도 좋지 않은 야투율(3/13)에도 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동부컨퍼런스 9위인 시카고는 이날 승리로 36승39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 인디애나 페이서스(37승38패)와 단 1경기차다. 또한 시카고는 '진리'의 TNT 전국방송 홈경기 1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내달 1일 홈인 오하이오주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틴식서스를 상대로 3연패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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