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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구단의 통산 3번째 우승, IBK의 ‘벚꽃 엔딩’...MVP 리쉘

막내 구단의 통산 3번째 우승, IBK의 ‘벚꽃 엔딩’...MVP 리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30 21:02
  • 수정 2017.03.3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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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화성=이보미 기자] V-리그 여자부 봄배구가 마감됐다. IBK기업은행이 V3를 달성하며 화려한 벚꽃 엔딩을 만들었다. MVP의 주인공은 리쉘이다.

IBK기업은행은 30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흥국생명을 3-1(26-24, 25-20, 18-25, 25-18)로 격파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리쉘과 박정아는 36, 16점을 올렸고, 김희진도 11점을 터뜨렸다.

1차전을 내준 IBK기업은행이 2~4차전을 승리로 마치며 마침내 챔피언이 됐다. 5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이어 유니폼에 세 번째 별을 새긴 IBK기업은행이다. 이는 흥국생명, KGC인삼공사와 타이 기록이다. 2011년 창단된 막내 IBK기업은행이 여전히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2010-11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나선 흥국생명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사니를 먼저 내보냈다. 박정아, 김희진, 리쉘 삼각편대에 이어 센터 김유리, 리베로 남지연이 함께 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흥국생명은 세터 조송화와 레프트 이재영, 신연경, 라이트 러브, 센터 김수지와 김나희, 리베로 한지현이 코트를 밟았다.

1세트부터 팽팽한 기류가 흘렀다. 먼저 흥국생명이 4-0 리드를 잡았다. 이내 점수 차가 줄었다. IBK기업은행 리쉘이 맹공을 퍼부었고, 블로킹 후 수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양 팀의 1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김희진 공격까지 통했다. 14-11에서 17-15로 흐름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의 반견도 만만치 않았다. 17-17 동점을 만든 뒤 접전을 벌였다. 기회도 있었다. 22-23에서 이재영, 김나희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듀스 접전 상황에서 박정아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김희진의 마무리로 IBK기업은행이 웃었다.

흥국생명은 2세트 리베로 한지현 대신 김혜선을 내보냈다. 이후 8-6 우위를 점했고, 신연경 대신 정시영을 투입했다. 이내 IBK기업은행이 상대 러브의 범실을 틈 타 8-8 균형을 맞췄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1점 차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흥국생명이 블로킹과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 블로킹 이후 채선아의 서브 득점으로 19-17 격차를 벌렸다. 20-21로 따라붙은 흥국생명을 상대로 김미연, 박정아가 맹폭하며 2세트를 마쳤다.

3세트 IBK기업은행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리쉘의 연속 범실로 11-7 리드를 잡았다. 이에 IBK기업은행은 세터 이고은을 투입했다. 흥국생명은 상대 이고은 앞에서 러브, 이재영 득점에 힘입어 14-10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상대 수비를 흔들며 19-14로 도망갔다. 21-16으로 달아난 흥국생명이 경기를 4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 시작하자마자 IBK기업은행이 김희진 서브를 무기로 4-1로 앞서갔다. 8-5 상화에서 김미연 서브 타임에 박정아가 러브 공격을 차단하며 9-5 리드를 이끌었다. 동시에 리쉘도 득점포를 가동해 11-6을 만들었다. 탄력 받은 IBK기업은행은 박정아 서브에 힘입어 14-7 격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9-18에서 이재영을 불러들이고 이한비를 내보냈다. 하지만 20-14를 만든 IBK기업은행이 김미연 서브 득점으로 상대 추격에 찬물은 끼얹고 4세트 승리를 챙기며 포효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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