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화성=이보미 기자] “선수들이 간절한 마음을 갖고 있다.”
흥국생명은 30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펼친다.
1차전에서 먼저 웃은 흥국생명은 2, 3차전에서 모두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마저 패하면 끝이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 후 5차전까지 끌고 가겠다는 각오다.
박미희 감독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심적으로 쫓길 수 있다. 똑같이 편하게 얘기했다”면서 “선수들이 간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결승전 무게감을 느끼는 것 같다. 그런 경험들은 직접 코트에서 겪어야 할 수 있는 것이다. 3차전 때보다 마음이 좀 더 나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신연경에 대해서는 “좋지 않아도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흥국생명은 3차전 리쉘에만 42점을 허용했다. 블로킹에서 아쉬움을 남긴 흥국생명이 반격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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