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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3차전 승’ 대한항공, 사상 첫 챔피언 향해 ‘성큼’

‘챔프 3차전 승’ 대한항공, 사상 첫 챔피언 향해 ‘성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29 21:10
  • 수정 2017.03.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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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천안=이보미 기자] 대한항공이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향해 성큼 다가갔다.

대한항공은 29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3-1(12-25, 25-23, 25-22, 25-18)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대한항공은 경기 초반 상대 위협적인 서브에 고전했다. 1세트부터 계속해서 레프트를 교체해가며 안정을 꾀했다.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3세트 초반 곽승석이 흔들렸다. 정지석이 재투입돼 문성민 공격을 차단했고, 신영수가 매서운 서브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3세트를 챙긴 대한항공이 값진 1승을 가져갔다. 가스파리니는 25점 맹활약했고, 뒤늦게 살아난 김학민도 11점을 터뜨렸다. 이로써 챔피언결정전 2승 1패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29점으로 분전했고, 최민호가 이날도 측면 공격을 펼치며 접전을 벌였다. 4세트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레프트 대니와 박주형을 선발로 내보냈다. 세터 노재욱과 라이트 문성민, 센터 최민호와 신영석, 리베로 여오현이 선발로 출격했다. 대한항공은 그대로 레프트 김학민과 정지석, 세터 한선수와 라이트 가스파리니, 센터 진상헌과 최석기, 리베로 백광현이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강서브가 주효했다. 문성민의 과감한 백어택에 이어 대니의 결정력, 신영석 블로킹으로 6-2 기록, 다시 문성민 블로킹으로 7-2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 공격으로 숨통이 트이는 듯했다. 현대캐피탈이 문성민 서브 타임에 14-5로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신영수, 곽승석, 진성태까지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이 문성민 서브 득점을 끝으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 서브로 맞불을 놨다. 이내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맹공을 퍼부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9-9에서 문성민 공격을 막아낸 대한항공이 12-9로 달아났다. 13-14로 따라붙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6-14를 만들며 흐름을 이어갔다. 계속해서 대한항공이 2점 차로 앞서갔지만, 흐름은 팽팽했다. 박주형 공격으로 23-23 동점이 되는 듯 했다. 대한항공이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오심을 잡아내며 24-22를 만들었고, 가스파리니의 마무리로 2세트를 가져갔다. 문성민은 2세트에만 13점을 올렸지만 세트를 챙기지 못했다.

3세트 현대캐피탈이 박주형 서브에 힘입어 3-0으로 앞서갔다. 바로 곽승석을 빼고 정지석을 내보낸 대한항공. 정지석이 문성민 백어택을 차단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가스파리니 공격 득점에 이어 김학민마저 상대 문성민 공격을 차단하며 8-7 우위를 점했다. 현대캐피탈은 대니 대신 송준호를 내보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이 먼저 상대 연속 범실로 14-12 앞서갔다. 노재욱 수비 후 최민호의 마무리로 17-14를 만들었다. 신영수 서브에 힘입어 19-18 역전에 성공한 대한항공. 문성민 공격 범실, 정지석 공격으로 23-20 기록, 먼저 25점을 찍었다.

4세트 현대캐피탈 블로킹이 살아났다. 결국 상대 신영수를 코트 밖으로 내보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최민호 측면 공격으로 9-6 우위를 점했다. 이내 10-10 동점을 허용했다. 김학민이 살아났다. 14-12로 점수 차를 벌린 대한항공이 17-14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7-19로 따라붙은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대한항공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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