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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도 무너지지 않아, ‘레프트 부자’ 대한항공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아, ‘레프트 부자’ 대한항공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29 21:07
  • 수정 2017.03.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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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천안=이보미 기자] ‘레프트 부자’ 대한항공이 포효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1로 제압했다.

1세트 12-25로 내준 대한항공이 레프트를 교체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가스파리니는 25점을 터뜨렸고 뒤늦게 살아난 김학민도 11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 2승 1패를 기록하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놨다. 팀 창단 후 첫 챔피언 등극에 한 걸음 다가갔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국가대표 레프트 김학민, 정지석, 곽승석, 신영수 등을 보유했고, 센터진에도 가용 자원이 풍부했기 때문. 덕분에 대한항공이 리그 장기전에서 버텼고, 정규리그 정상까지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두꺼운 선수층의 힘을 발휘했다. 적장 최태웅 감독 역시 “확실히 상대 기복이 없어 부담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레프트 김학민, 정지석을 내보냈다. 상대 강한 서브에 초반부터 주춤했다. 대신 곽승석, 신영수가 코트를 밟기 시작했다.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춘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흔들리는 곽승석 대신 정지석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정지석이 문성민 공격을 차단했고, 교체된 신영수는 강력한 서브로 19-18 역전을 이끌었다. 1, 2세트 펄펄 난 문성민 공격 루트를 막고 흐름을 뒤집었다.

4세트에서 끝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다시 신영수가 흔들리자 김학민이 투입됐다. 선발 멤버인 김학민-정지석 체제로 나선 것. 정지석이 서브를 받고 김학민이 날아 올랐다. 정지석도 특유의 빠른 공격을 성공시켰고, 문성민 공격을 다시 막아냈다.

제 리듬을 찾은 대한항공이 4세트 승리를 챙기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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