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천안=이보미 기자] “문성민 기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안방에서 챔피언결정전 3, 4차전을 맞이한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펼친다.
현대캐피탈은 인천 원정길에 올라 1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 0-3으로 패한 현대캐피탈은 2차전 세트 스코어 0-2를 뒤집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마음고생한 주장 문성민과 최태웅 감독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차전이 중요한 이유다.
경기 전 최태웅 감독은 “(문)성민이한테 특별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 어제 훈련하는 것을 봤는데 리듬을 찾은 것 같다. 몸 상태 괜찮았다.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레프트 선발에 대해서는 “박주형과 대니가 선발로 나간다. 대니가 홈코트에서 제 기량을 발휘했었다. 주형이가 플로터 서브 리시브를 잘 버티면 대니 컨디션에 따라 교체도 고려 중이다”고 설명했다.
박주형과 대니의 뒤에는 레프트 송준호가 대기 중이다.
아울러 최 감독은 “두 팀 마찬가지다. 공격 코스가 일정하다. 얼마큼 약속을 지켜주느냐, 수비가 그 길에 가 있느냐가 중요하다. 여유가 생기면 상대 막는 것을 알고도 공략을 하는데 챔피언결정전이다 보니깐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이 안방에서 챔피언결정전 2승을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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