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화성=이보미 기자] “이제 두 번 남았다.”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1승 2패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28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2-3 분패를 당했다.
1, 3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지만 4, 5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러브와 이재영은 32, 24점을 올렸고, 김수지도 1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박미희 감독은 “블로킹 아쉬움이 크다. 그리고 앞서갈 때 지키지 못했던 것도 마찬가지다. 참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마음이 급해졌던 것 같다. 아무래도 그런 경험이 많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면서 “수비 부분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IBK 리쉘 체력은 타고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승 2패를 기록했다.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IBK기업은행이고, 추격해야하는 흥국생명이다.
이에 박미희 감독은 “이제 두 번 남았다. 준비 잘 하겠다”며 5차전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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