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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아]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손흥민 존재 효과

[한국-시리아]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손흥민 존재 효과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3.28 21:18
  • 수정 2017.03.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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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시리아의 경기, 손흥민이 돌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상암=이상완 기자] 손흥민(25·토트넘)의 존재는 더 이상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손흥민이 그라운드 위에 있는 슈틸리케호와 없는 슈틸리케호의 모습은 180도 완전히 달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저녁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을 치렀다. 상대는 FIFA 랭킹 95위의 시리아. 지난 해 9월 2차전 시리아 원정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어 껄끄러운 상대였다. 다행히 전반 4분, 홍정호의 번개 같은 빨랫줄 왼발 슛에 1대0으로 꺾고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기사회생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온전히 손흥민이 존재했기에 가능했다.

지난 23일 중국(0-1 패)에서 대망신을 당할 당시 손흥민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경고누적으로 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없는 슈틸리케호는 '앙꼬 없는 찐빵'과 같았다.

결과를 떠나 경기력 자체에 실망감이 가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투입 된 시리아전은 달랐다. 손흥민이 선발로 들어오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 손흥민은 왼쪽 공격 날개로 선발 출전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유럽 리그 막바지와 시차 적응으로 인한 체력적인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시종일관 왼쪽에서 빠른 발과 드리블, 개인기로 상대 수비 라인을 붕괴시키는 역할에 충실했다.

시리아는 손흥민의 공격 루트를 알면서도 버거운 장면을 연출했다.

구자철과의 2대1 패스 후 전진 돌파도 눈에 띄었다. 손흥민의 효과는 세트피스에서 큰 효과를 봤다. 손흥민은 좌우 코너킥 키커를 전담하며 날카로운 킥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홍정호의 선제 결승골도 사실상 손흥민의 발에서 나온 것과 다름없다. 손흥민은 낮고 빠르게 문전으로 때려준 공이 홍정호로 연결됐고 승점 3점 이상의 골로 만들어졌다.

손흥민의 효과에 대해서는 더 이상 왈가불가, 논란거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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