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외나무다리에서 친정팀을 상대한다.
경남과 화성FC은 오는 29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2017년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화성FC는 김종부 감독의 친정팀이다. 김종부 감독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화성FC를 이끌었다.
지난 2014년 부임 1년 만에 창단 첫 K3 챌린저스리그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경남을 맡은 뒤에도 ‘김종부 매직’은 계속 되고 있다.
경남은 현재 K리그 4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달리며 3승1무를 기록, 리그 1위에 올라있다.
말컹과 브루노 등 주전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주장 배기종도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수비까지 탄탄하다. 경남은 4경기 동안 2실점만 내줬다.
지난 25일 대전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선 후반 36분부터 39분까지 3분 만에 2골을 몰아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팀 사기까지 높아진 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 일정이 빡빡해 이번 경기 주전 선수들이 정상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상대 화성FC도 만만한 팀은 아니다.
화성FC는 올해 한교원, 고광민, 구본상 등 K리그 클래식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 강화를 꾀했다.
하지만 경남과 비교해 전체적인 전력과 경험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다. 상대의 방심을 놓치지 않고 집중도 높은 공격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성남FC와 수원FC 경기를 비롯해 포천시민축구단과 서울이랜드, 부산아이파크와 김포시민축구단 경기는 스포츠전문방송 STN스포츠(IPTV 올레kt 267번)와 네이버(NAVER)를 통해 생중계한다. 화성FC와 경남 FC의 경기는 네이버에서 생중계, STN스포츠에서는 녹화중계한다.
◇FA컵 3라운드 STN스포츠 중계 일정 <29일>
포천시민 vs 서울이랜드(15시‧포천종합운동장) STN스포츠 및 네이버 생중계
부산아이파크 vs 김포시민(17시‧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STN스포츠 및 네이버 생중계
성남FC vs 수원FC(19시‧탄천종합운동장) STN스포츠 및 네이버 생중계
화성FC vs 경남FC(19시30분‧화성종합운동장) STN스포츠 녹화중계(21시) 및 네이버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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