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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 도전’ 김승기-오세근, “다시 영광 누리겠다”

‘통합우승 도전’ 김승기-오세근, “다시 영광 누리겠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3.28 11:58
  • 수정 2017.03.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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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다시 영광을 누리겠다.”

정규시즌을 우승을 차지한 안양 KGC 김승기 감독, 주장 오세근이 통합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8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2016-2017시즌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KGC는 올 시즌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KGC는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창단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27일)에 열린 KBL 시상식에서도 김승기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 오세근은 정규시즌 MVP를 차지해 겹경사를 맞았다.  

김승기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우리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하면서도 마지막 경기력을 보면 또 한 번 통합 우승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선수들이 잘해줬고 앞으로도 잘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서 다시 영광을 누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승기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모비스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김승기 감독은 “유재학 감독님은 오랫동안 우승을 하셨다. 꼭 이기고 올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오는 30일부터 원주 동부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GC는 모비스와 동부와의 경기 승자와 4강 플레이오프서 만난다.

생애 첫 MVP를 차지한 오세근은 “정규시즌을 완벽하게 마쳤다. 쉴 수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하려고 한다. 집중을 많이 하고 선수들끼리 똘똘 뭉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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