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실업축구 내셔널리그로 복귀한 ‘괴물’ 김영후(경주한수원)가 시즌 첫 멀티골을 넣었다.
어용국 감독이 이끄는 경주한수원은 25일 오후 3시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의 2017 내셔널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김영후의 결승골에 2대1로 이기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1승 1패(승점 3)로 리그 6위를 기록했다. 대전코레일은 1승 1패(승점 3)로 4위에 올랐다.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어용국 감독은 후반 17분 정기운을 빼고 김영후를 투입했다. 용병술을 후반 막판에 적중했다. 후반 42분 문전에서 박지우에 선제 실점했지만 곧바로 김영후가 패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든 데 이어 추가시간에 머리로 역전골을 넣었다.
K리그에서 내셔널리그 지도자로 변신한 윤성효 김해시청 감독과 박항서 창원시청 감독도 나란히 첫 승을 올렸다. 윤성효 감독이 이꾸는 김해시청은 천안시청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분 김제환, 13분 곽성욱의 연속골에 2대1로 이겼다. 창원시청도 목포축구센터에서 목포시청을 맞아 2대0으로 승리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강릉시청은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에 상대 자책골을 포함해 3대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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