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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헤비급 챔프' 권장원, “로드FC 명현만 선배, 서커스 그만하라"

MAX FC '헤비급 챔프' 권장원, “로드FC 명현만 선배, 서커스 그만하라"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3.25 01:42
  • 수정 2017.03.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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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FC 헤비급 챔프 권장원. 사진=맥스FC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명현만 선배가 있어야 할 자리는 링이다."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 초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백곰’ 권장원(20·원주청학)이 입을 열었다. 대상은 국내 헤비급 입식격투기 최강자였던 대선배 명현만을 향해서다.

권장원은 20세의 나이로 12승 무패 9KO의 성적을 올리며 순식간에 한국 헤비급 입식격투기 무대를 평정한 선수이다. 챔피언 벨트를 두른 후 “국내 마땅한 상대가 없다. 해외 파이터와 겨루고 싶다”며 마이크 어필을 한 바 있다. 챔피언 등극 후, 2개월만에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권장원을 만났다.

권장원은 “솔직히 대선배들의 도움이 간절하다. 아직까지 내가 상대한 선수들은 수준급이라고 하기에 무리가 있다. 과거 K-1을 경험했던 헤비급 선배들이 내 실력을 평가해 주셨으면 좋겠다. 물론 링 위에서 말이다”라며 “선배들과 겨뤄 어느 정도 내가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이 설 때, 큰 무대 선수들과도 당당히 겨루고 싶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선배들이 은퇴 혹은 외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혹시 염두에 두고 있는 선수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명현만’의 이름을 거론했다.

“명현만 선배가 있어야 할 자리는 링이다. 지금 선배를 보면, 사자가 서커스단 안에서 조련사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느낌이다. 슬퍼 보인다. 선배를 존경하는 입식격투기 후배들을 위해서, 또한 본인의 명예로운 선수 마무리를 위해서 링으로 돌아와 주었으면 한다. 사자는 초원에서 포효해야 사자답고 행복하다”고 잘라 말했다.

권장원은 191cm 132kg의 체격에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킥이 강점인 선수이다. 지난 2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 MAX FC 헤비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는 이용섭(29·대구Team SF)을 맞이해 2라운드 KO승을 거두며 MAX FC 초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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