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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타는 벵거, “외질‧산체스 재계약? 아직이야”

속 타는 벵거, “외질‧산체스 재계약? 아직이야”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3.23 15:28
  • 수정 2017.03.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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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스널 홈페이지]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주축 선수들인 메수트 외질과 알렉시스 산체스의 재계약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벵거는 23일(한국시간) 외질과 산체스의 재계약 협상이 미뤄졌다고 인정했다.

벵거는 “아직 두 선수와 계약을 맺지 못했다. 일단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집중할 것이며, 협상은 오는 여름에 재개할 예정이다”면서 “계속해서 협상이 지지부진한다면 분명 좋지 않은 일”이라고 우려했다.

외질과 산체스는 아스널과 2018년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벵거 감독의 미래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계약이 만료된다.

벵거 감독은 “내가 얼마나 더 아스널에 머물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아스널에 남아 있는 동안은 모든 일에 집중하고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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