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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개인 최다 55점’ KGC의 3-2 신승, PO 3차전 간다

‘알레나 개인 최다 55점’ KGC의 3-2 신승, PO 3차전 간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20 21:25
  • 수정 2017.03.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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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VO 제공

[STN스포츠 대전=이보미 기자] KGC인삼공사가 플레이오프를 3차전까지 끌고 갔다.

KGC인삼공사는 20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3-2(19-25, 25-22, 28-26, 24-26, 15-10)로 제압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살아난 서브와 함께 공수 양면으로 안정을 되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알레나뿐만 아니라 주춤하던 레프트 공격까지 끌어 올리며 상대를 무너뜨렸다.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챙긴 뒤 마지막에 웃었다. 알레나는 55점 맹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종전의 38점을 뛰어 넘고 해결사 면모를 드러냈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과 범실에서 앞섰지만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수비 조직력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오는 22일 안방인 화성에서 3차전을 맞이한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정공법을 택했다. 세터 이재은과 레프트 최수빈, 지민경, 라이트 알레나, 센터 유희옥과 한수지, 리베로 김해란을 내보냈다.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사니를 선발로 기용했다. 플레이오프를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레프트 박정아와 김미연, 라이트 리쉘, 센터 김유리와 김희진, 리베로 남지연이 함께 했다.

1세트 초반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두 팀 모두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하며 득점을 쌓아갔다. 8-8에서 분위기는 IBK기업은행 쪽으로 흘렀다. 긴 랠리 끝에 김미연이 마무리를 지었고, 김유리 서브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KGC인삼공사의 리시브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 리쉘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이어갔다. KGC인삼공사가 알레나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이 6점 차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 KGC인삼공사는 지민경 대신 김진희를 투입했다. 알레나 공격은 통했지만, 상대 블로킹 앞에서 레프트 공격은 버거웠다. 하지만 서브로 반격했다. 최수빈 서브 득점으로 10-8 우위를 점한 것. 그것도 잠시 IBK기업은행 김희진, 김유리가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다시 KGC인삼공사가 알레나 백어택, 블로킹으로 17-15 기록, 김진희까지 가세해 19-16을 만들었다. 24-22에서 알레나의 마무리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KGC인삼공사가 8-6 우위를 점했다. IBK기업은행은 8-10에서 김사니를 불러들이고 이고은을 내보냈다. 좀처럼 KGC인삼공사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맹공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에 질세라 주춤하던 IBK기업은행 리쉘이 살아났다. 15-15 균형을 맞춘 것. 이고은 서브에 이은 리쉘의 마무리로 17-16 역전까지 성공했다. 김유리가 김진희 공격을 차단하며 19-17 기록, 박정아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앞서갔다. KGC인삼공사는 김진희가 서브, 알레나 행운의 득점으로 22-22로 추격했다. 듀스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가 3세트를 챙겼다.

4세트 역시 KGC인삼공사가 위협적인 서브로 10-5로 앞서갔다. IBK기업은행도 반격에 나섰다. 김희진과 리쉘을 앞세워 12-1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16-14로 우위를 점한 KGC인삼공사가 계속해서 흐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도 끝까지 추격했다. 21-21 동점을 만든 뒤 23-21 역전에 성공했다. 듀스 접전 끝에 4세트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5세트에서 양 팀의 팽팽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5-5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KGC인삼공사 한수지가 리쉘의 공격을 막아냈고, 최수빈의 깔끔한 공격에 이어 이재은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8-5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0-7을 만든 KGC인삼공사가 상대 범실을 틈 타 5세트마저 가져갔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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