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한국 여자럭비대표팀이 2017 여자 럭비 보르네오 7인제 대회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여자대표팀은 18일 말레이시아(산다칸)에서 개최된 대회 3,4위전에서 말레이시아를 누르고 3위를 기록했다.
현지 적응력 및 실전감각 향상을 위해 격전지인 말레이시아로 일찍이 출국한 여자 대표팀은 대회 첫날, 이글스 RFC 필리핀(클럽팀)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차례대로 제압하며 전승(B조 1위)으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여자대표팀은 A조 2위인 아시아 여자럭비 강호 태국(아시아랭킹 4위)과의 경기에서 석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3,4위전에서 말레이시아를 다시 한번 누르며 플레이트(Plate) 우승을 이뤘다.
아시아 여자럭비 트로피 7인제대회(라오스)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여자럭비대표팀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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