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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보아텡의 활약, 동생만 잘하는 것은 아니다!

형 보아텡의 활약, 동생만 잘하는 것은 아니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3.18 07:33
  • 수정 2017.03.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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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UD 라스 팔마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UD 라스 팔마스의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뛰어난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UD 라스 팔마스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스 팔마스에 위치한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16/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비야레알 CF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라스 팔마스는 11위로 올라섰다.

보아텡 형제는 축구계에서 알아주는 형제들 중 하나다. 공격 자원인 형 케빈 프린스 보아텡은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라스 팔마스에서 뛰고 있다. 수비 자원인 동생 제롬 보아텡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이다.

현재 위상은 동생이 형에 비해 훨씬 높다. 부상으로 고생하긴 했지만, 동생 보아텡은 세계 최정상급의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형 보아텡은 프리메라리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동생만큼의 평가는 받지 못 하고 있다.

사실 커리어 초기, 형이 동생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던 시절도 있었다. 형은 AC 밀란의 공격 첨병으로 활약할 때, 동생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부상과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형 보아텡이 여러 팀에서 문제만 일으키며 실력이 정체됐다. 반면, 보아텡은 차근차근 실력을 쌓았다. 이에 평가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하지만 형 보아텡이 부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라스 팔마스의 합류한 그는 팀을 위해 헌신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시즌 초 윙포워드를 주로 소화했던 보아텡은 최근 최전방 스트라이커 위치에서도 무리 없이 활약해주고 있다. 경기 전까지 7골로 리그 팀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18일 비야레알전에서도 형 보아텡의 활약이 좋았다. 전반 9분 다니 카스텔라노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보아텡이 쇄도하며 헤더를 했고 득점이 됐다. 팀의 선제골이었다.

보아텡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기민한 움직임을 이어가더니 전반 19분 1대1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수비수 빅토르 루이스가 뒤늦게 이를 저지하려다 파울을 범했다. 심판이 프리킥과 함께 레드카드를 꺼내들었고, 수적 우위를 갖게 된 라스 팔마스가 경기를 쉽게 풀었다.

후반에도 보아텡이 존재감을 보였다. 후반 11분은 곡예적인 움직임으로 오버헤드킥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이후에도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보아텡의 활약을 바탕으로 라스 팔마스가 승리했다.

어린 시절,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던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다. 재능이 남달랐던 것이다. 다른 것들에 휘둘리지 않고 다시 한 번 꾸준히 축구에만 전념한다면, 동생처럼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정상급으로 평가받게 될 수도 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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