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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4호선 더비’ 안산과 안양, 19일 격돌

K리그 챌린지 ‘4호선 더비’ 안산과 안양, 19일 격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15 09:44
  • 수정 2017.03.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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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그리너스FC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4호선 더비’가 돌아왔다.

안산 그리너스FC가 오는 19일 오후 3시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라운드에서 FC안양과의 창단 후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작년 ‘4호선 더비’라는 명칭으로 뜨거운 승부를 펼쳤던 만큼 익숙한 대결이기도 하다.

‘4호선 더비’는 지난해 K리그 챌린지 ‘더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경찰팀 시절의 안산과 안양의 라이벌 매치이다. 안산의 제종길 시장이 안양 이필운 시장에게 경기에서 진 팀이 유니폼에 스코어가 새겨진 상대팀 유니폼을 입고 하루 동안 집무를 보기로 하자는 흥미로운 제안을 시작으로 이러한 ‘더비’를 탄생시켰다. 안산과 안양이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지하철 4호선 같은 라인에 위치한 도시라는 명목으로 ‘4호선 더비’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양 팀의 지난해 전적은 두 시장의 자존심이 걸렸던 만큼 상당히 치열했다. 3번째 맞대결까지의 전적은 1승1무1패로 순위와는 상관없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만났다. 당시 경기는 동률이던 양 팀 전적의 승부를 가르는 경기이기도 했지만, 공교롭게도 안산의 우승 여부가 걸린 중요한 경기였다. 안산은 0-2로 뒤지며 자칫 우승의 문턱 앞에서 돌아갈 뻔했던 경기를 후반에 3-2로 역전을 시키며 극적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국 적지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하면서 안양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후 1년이 지나 안산은 ‘안산 그리너스 FC’라는 이름의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거듭났고, 선수단은 바뀌었지만 지난해 안산을 우승으로 이끈 감독 이흥실이 건재하고 있다.

또한 ‘4호선 더비’의 적장으로 만났던 이영민 수석코치가 안산으로 합류함에 따라 이번엔 아군으로 함께 전장에 나설 예정이다. 2연패의 수렁에 빠진 안양과 올 시즌 돌풍의 주역으로 부상 중인 안산이 새로운 ‘4호선 더비’의 명승부를 이어나갈지가 주목된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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