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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보물’ LG 김종규, 6강 싸움의 버팀목

‘팀의 보물’ LG 김종규, 6강 싸움의 버팀목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3.15 04:01
  • 수정 2017.03.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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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창원 LG의 김종규(C, 206cm)는 6강 싸움의 버팀목이다.

김종규는 지난 2013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했다. 첫 시즌에 신인왕을 수상하며 기대에 부응했고, 이후 창원 LG의 든든한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7위를 달리고 있는 창원 LG는 6강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기 위해 사투 중이다. 5위 원주 동부, 6위 인천 전자랜드와 치열한 경쟁 중이지만, 순위도 뒤져있고 상대 전적에서도 불리해 아무래도 가장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이런 불리한 상황이 벌어진 것엔 시즌 중반 김종규의 공백 문제가 컸다. 창원 LG는 지난 1월 7일 서울 삼성전부터 2월 5일 안양 KGC전까지 6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달렸다. 하지만 5일 안양 KGC에서 김종규가 부상을 당했고, 이후 창원 LG의 성적이 추락했다. 이후 8경기 동안 2승 6패에 그쳤다.

사실 김종규의 부상 직후 진단은 시즌 아웃이었다. 하지만 약 한 달만인 3월 2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복귀했다. 물론 훌륭한 의학적 도움이 컸지만, 본인의 의지도 강했다. 위기에 빠져있는 소속팀을 도와야한다는 생각이 짙었고, 악착같이 재활에 매달렸기에 가능했던 이른 복귀였다.

김종규의 복귀에 창원 LG도 다시 반등했다. 복귀전이었던 고양 오리온전은 패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김종규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니, 제임스 메이스도 골밑에서 한결 편한 경기를 펼친다. 조성민, 김시래, 마리오 리틀 등에게 외곽슛 기회도 자주 난다.

14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도 김종규의 활약이 좋았다. 6강 경쟁 팀 인천 전자랜드와 맞붙었기에 승리가 절실했다. 김종규는 경기 내내 골밑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에 공헌했다. 특히 4쿼터 막판 자유투 6개를 모두 몰아넣으며 인천 전자랜드의 추격흐름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훌륭했다.

이날 창원 LG가 승리를 거뒀지만, 크게 웃을 순 없었다. 슈터 조성민이 어깨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창원 LG 입장에서 비보다.

이렇듯 어려운 상황에서 팀 동료들과 김진 감독이 믿는 것은 김종규다. 김시래는 “김종규는 팀의 보물이다”라고 말했으며, 김진 감독은 “김종규가 참 잘해준다”라고 평한 바 있다. 창원 LG 구성원들의 김종규를 향한 믿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제 창원 LG의 잔여 경기는 단 4경기에 불과하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승리한 뒤 다른 팀들의 결과도 봐야한다. ‘버팀목’ 김종규의 활약이 창원 LG에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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