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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경기 연속 스윕’ 넥센 파죽의 6연승

[프로야구] ‘2경기 연속 스윕’ 넥센 파죽의 6연승

  • 기자명 이규진 인터넷 기자
  • 입력 2012.05.21 09:17
  • 수정 2014.11.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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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따내며, 넥센이 6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5-3의 승리를 거뒀다. 1회부터 넥센의 무서운 공격력은 시작되었다. 이택근이 볼넷으로 출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2사2루의 득점권 상황 에서 박병호가 탈보트의 약간 높은 직구를 노려쳐, 중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0의 선취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3회 강봉규가 1사 2루상황에서 우측을 빼는 적시타를 치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박병호가 1회에 이어 3회에도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3-1을 만들었다.

삼성은 4회에도 다시 따라붙었다. 1사 만루상황에서 신명철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다시 1점을
따라갔다. 이어 7회에도 삼성은 강봉규가 2루타로 출루한뒤, 이승엽이 좌측을 빼는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동점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넥센은 8회 이택근이 2루타로 출루한 뒤, 강정호가 결승 적시타를 쳐내며 4-3으로 역전시켰다. 뒤이어 오재일이 또다시 적시타를 쳐내며 1점을 더 추가 5-3을
만들었다.

9회에 넥센 마무리 손승락이 볼넷을 한 개 내주기는 했지만 뒤이어 나온 타자들을 잘 틀어막으며   시즌 9세이브를 챙겨갔다.

넥센은 결국 5-3의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거뒀다.

오늘 넥센은 선발로 나온 밴헤켄이 6과 2/3이닝 동안 8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는 챙겨가지 못했지만, 연속경기 퀼리티 스타트를 이어갔다. 또한, 4번타자 박병호가  7,8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삼성은 3연패를 막기 위해 나온 선발 탈보트가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 상대투수 밴헤켄의 비해 안타수는 적었지만, 홈런 두방이 뼈아팠다. 그리고 불펜으로 나온 권혁과 정현욱이 연속 안타를 내준 것이, 패배로 이어져 아쉬움을 더했다.

넥센은 19승(14패1무)을 기록 2위를 달렸고, 반면에 삼성은 3연패를 하며, 리그 6위를 기록했다.

[사진. 뉴시스]

이규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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