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U-18 여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3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13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17 아시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 3-4위 전에서 태국을 3-0(25-17, 25-17, 28-26)으로 제압했다.
앞서 한국은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2-3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태국과의 3-4위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대회 3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중국과 일본이 우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일본이 3-0(25-16, 25-9, 32-30)으로 여유롭게 중국를 따돌리고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4차례 동안 연속 4위에 머물렀다. 2007년 2위 이후 오랜만에 3위 자리까지 올랐다.
한편 이날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연경과 눗사라 톰콤(태국)의 열띤 응원도 있었다.
눗사라는 SNS를 통해 김연경과 한국-태국전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에 김연경도 “유스 여자 대표팀 선수들 동메달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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