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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정협? 슈틸리케가 허용준을 발탁한 이유

제2의 이정협? 슈틸리케가 허용준을 발탁한 이유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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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제공

[STN스포츠 을지로=이보미 기자] 전남드래곤즈 허용준이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3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연전에 나설 24인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11월에 소집되지 않았던 새 얼굴들이 등장했다. 골키퍼 김동준(성남FC)과 김민우(수원삼성)는 2015년 9월 이후 오랜만에 승선했다. 김민혁(사간 도스)과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고명진(알 라이안)은 2016년 이후 다시 대표팀에 발탁됐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U-20대표팀에서 활약한 허용준은 단연 돋보인다. 정강이 골절을 입은 이재성(전북현대) 대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허용준은 이번 시즌 2경기만 보고 뽑은 것이 아니다. 지난 시즌부터 관심을 가졌던 선수다. 어제도 직접 내려가서 활약상을 봤다”면서 “볼을 갖고 있을 때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이재성의 부상으로 본격적으로 발탁했다”고 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대기 명단에 든 권창훈(디종), 김보경(전북현대)에 대해서는 “권창훈은 중앙 자원이다. 측면 자원이 필요하다. 또 권창훈은 새로운 팀에서 교체로 출전 중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보경은 혹시나 기성용이 컨디션 난조로 제외될 경우 대체 발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슈틸리케 감독은 “깜짝 발탁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예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이정협도 그 누구도 기대하지 못했지만 대표팀에서 와서 굉장히 잘 해줬다. 허용준도 마찬가지다. K리그에서 실력을 증명해보이면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있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충분히 기회를 주고, 최대한 객관적·공정적으로 팀을 구성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허용준은 전남 유스팀인 광양제철고를 거쳐 고려대에 진학했고, 2016시즌을 앞두고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었다. ‘제2의 이정협’을 노리는 멀티 공격수 허용준의 활용법에 관심이 모아진다.

▲ 남자축구국가대표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시리아전 명단
GK: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 김승규(빗셀 고베) 김동준(성남FC)
DF: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R&F) 홍정호(장쑤 쑤닝) 곽태휘(FC서울) 김민혁(사간 도스) 이용 최철순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김민우(수원삼성)
MF:정우영(충칭 리판) 고명진(알 라이안) 한국영(알 가라파)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 시티) 남태희(레퀴야 SC) 구자철 지동원(이상 FC아우크스부르크) 허용준(전남드래곤즈)
FW:김신욱(전북현대) 이정협(부산아이파크) 황희찬(잘츠부르크)

-대기명단
GK: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
DF:김창수(울산현대) 오재석(감바 오사마) 김주영(허베이) 홍철(상주상무)
MF:권창훈(디종) 주세종(FC서울) 김보경(전북현대)
FW:황의조(성남FC)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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