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 12연승을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1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6-2017 터키여자배구리그 20번째 경기에서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와 만났다. 페네르바체가 3-1(28-30, 25-18, 25-23, 25-12)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페네르바체는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줬다. 이내 서브와 블로킹에서 우위를 점한 페네르바체가 2~4세트를 여유롭게 가져가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각각 14-5, 8-4로 앞섰다.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최다 25점을 터뜨렸다. 블로킹 2개, 서브 3개도 있었다. 이어 나탈리아 페레이라와 에다 에르뎀이 15, 12점을 보탰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리그 12연승을 질주했다. 현재 17승 3패로 바키프방크에 이어 2위에 랭크돼있다. 리그 후반기 선두 바키프방크에 리그 첫 패배를 안기는 등 파죽지세의 페네르바체다.
리그 챔피언과 동시에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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