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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앞서가는 KGC, 봄배구 마지막 티켓 노린다

한 발 앞서가는 KGC, 봄배구 마지막 티켓 노린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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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GC인삼공사가 3위로 도약했다.

KGC인삼공사는 1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대결에서 3-0(25-17, 25-14, 25-16) 완승을 거뒀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 각각 10-4, 4-1 우위를 점했다. 알레나는 블로킹 2개, 서브 2개를 포함해 총 27점으로 맹폭했고, 센터 유희옥이 10점을 터뜨렸다. 1세트부터 교체 투입된 레프트 최수빈도 6점을 선사했다.

반면 2위를 확정지은 IBK기업은행은 박정아, 김희진에게 휴식을 줬다. 채선아, 변지수가 대신 선발로 나섰다. 유미라, 최윤이, 고민지, 김하경, 백미은 등도 교체돼 코트를 밟기도 했다. 리쉘이 16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가 봄배구에 한 걸음 다가갔다. 15승 15패(승점 44)로 현대건설(14승 15패, 승점 41)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선 것.

오는 12일 현대건설은 GS칼텍스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봄배구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한편 같은 날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과의 올 시즌 마지막 V-클래식 매치에서 3-1 승리를 신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리그 출범 12년 만에 처음으로 봄배구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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