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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위닝샷’ 오리온, 극적으로 전자랜드 꺾고 연패 탈출

‘헤인즈 위닝샷’ 오리온, 극적으로 전자랜드 꺾고 연패 탈출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3.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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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STN스포츠 고양=이원희 기자] 고양 오리온이 극적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오리온은 11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5-63으로 역전승했다. 오리온은 31승17패로 리그 공동 2위가 됐다. 오리온은 서울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 KGC와는 2경기차. 선두권 싸움이 재밌어졌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위닝샷을 포함해 20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장재석은 결장했지만 문태종이 결정적일 때 3점슛을 터뜨리는 등 9득점을 기록해 공백을 지웠다. 전자랜드는 최근 영입된 제임스 켈리가 30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이날 경기에선 전자랜드가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자랜드는 조직적인 수비로 오리온의 공격을 저지한 뒤 빠른 공격을 통해 득점을 쌓았다. 정병국은 3점슛, 정효근은 득점에 이은 상대 반칙까지 얻어냈다. 

하지만 열세에 놓였던 오리온은 바셋을 투입해 활로를 찾았다. 공격이 빨라지면서 기회가 더욱 찾아왔다. 1쿼터 막판 바셋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오리온은 전정규의 3점슛이 터져 앞서나갔다. 오리온은 1쿼터를 17-15로 마쳤다.

2쿼터에도 오리온의 흐름이 계속됐다. 바셋과 헤인즈의 패스플레이에 이은 골밑 득점, 이승현의 3점슛으로 9점차까지 리드했다. 2쿼터 중반에는 바셋이 전정규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앨리웁슛을 성공시켰다.

반면 전자랜드는 빅터가 잦은 실책을 범하면서 공격 흐름이 끊겼다. 이를 이용해 오리온은 바셋과 허일영, 최진수가 득점을 추가하면서 전반까지 41-27로 따돌렸다.

후반 양 팀의 공격이 잠시 침체됐지만, 전자랜드가 정병국의 3점슛과 박찬희의 속공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다. 3쿼터 중반 골밑 득점을 획득한 켈리의 플레이로 양 팀의 격차는 7점차까지 좁혀졌다.

전자랜드의 추격은 매서웠다. 켈리의 덩크슛, 박찬희와 정병국은 속공 득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44-45까지 따라붙었다.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득점 없이 3쿼터를 마쳤다.

승부가 뒤집어졌다. 4쿼터 전자랜드는 켈리의 골밑슛으로 빠르게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차례대로 기록하면서 시소경기를 펼쳤다. 

이후 오리온의 집중력이 더 뛰어났다. 오리온은 켈리에게 연속 득점을 내줘 패배 위기까지 몰렸지만, 정재홍이 추격할 수 있는 3점슛을 폭발. 헤인즈는 상대 실책을 이용해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져 경기 종료 15.6초를 남기고 63-63 동점을 허용했지만, 헤인즈가 버저비터와 함께 결승 득점을 올려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mellor@stnsport.so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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